
환경부는 운전자의 친환경 운전을 도울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에코드라이빙’을 개발해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은 친환경 운전습관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빙, 차계부 관리를 돕는 친환경차계부 등으로 구성됐다.
에코드라이빙은 경제속도 준수와 급가속·급제동 체크 등 운전 중 자신의 운전습관을 체크할 수 있는 체험기능을 제공한다. 주행 시 실시간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운전습관을 바로 확인하고 친환경 운전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친환경차계부는 △주행거리와 주유비 관리 △차량점검 기록과 알림 △차량 소모품 교환 시기 알림 △기간별 리포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직접 차계부를 기입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된 에코드라이빙 데이터 누적기능과 통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효율적인 차량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환경부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고 경제속도(60~80㎞/h)를 준수하면 연료비 10%를 절약할 것으로 분석했다. 급제동 방지기능을 활용해 하루 급출발 10회를 줄이면 1인당 연간 약 34만원 절약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 OS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각각 내려받을 수 있고 친환경 운전 포털사이트(www.eco-drive.or.kr) 가입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