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전쟁’ 편집부 지음. 연합뉴스 펴냄
표준전쟁은 ‘총성 없는 3차대전’이라고도 불리는 산업제품의 표준화 선점에 대한 내용을 역사적으로 고증했다. 전문적인 내용이지만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과 김치냉장고의 발전에 한국의 표준법이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이야기나 철도, IT 분야의 표준화 노력 및 성과를 자세하게 알 수 있다. 특히 중국의 진시황제가 표준화를 통해 중국을 통일했다는 설명도 독자의 흥미를 자극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