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와 음성, 동작까지 IT가 사람을 인식한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2년 IT 뉴 트렌드 10선

 새해 IT업계를 좌우할 기술로 터치 기능과 음성 명령, 동작 인식이 꼽혔다. IT가 사람을 인식하는 방법이 늘어나는 변화다. 모바일 결제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도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미국 IT 전문매체 매셔블 창업자인 피터 캐시모어는 20일(현지시각) CNN에 기고한 칼럼에서 ‘2012년 IT업계 새로운 트렌드 10선’을 전망했다.

 우선 터치 컴퓨팅을 입력의 대세로 꼽았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부상한 터치 기능이 키보드와 마우스의 대체수단으로 자리 잡는다는 말이다. 캐시모어는 모바일 결제의 만개도 기대했다. 새해는 휴대전화가 신용카드를 대신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의 해가 될 것이다.

 특정 제품 중에는 유일하게 ‘킨들 파이어’가 뽑혔다. 스마트패드의 대명사 ‘아이패드’를 뛰어넘는 제품으로 킨들 파이어가 낙점됐다. 아이패드의 절반 이하인 저렴한 가격이 무기다.

 아이폰4S ‘시리’ 등장 이후 관심이 커진 음성 명령도 눈길을 끈다. 애플 TV의 음성 명령 기능도 변수다.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가 물꼬를 튼 동작 인식은 다른 제품으로 확산될 듯하다.

 모바일TV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스마트패드 시장이 커지면서 모바일TV 수요가 커지기 때문이다. 휘어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휴대폰에 처음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차세대 웹 표준 기술 HTML5의 등장과 각종 정보의 자동 공유 기능, TV 이외에 휴대폰이나 스마트패드로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하는 N스크린도 피터 캐시모어의 예측에 들어갔다.

 

 피터 캐시모어가 제시한 2012년 IT 뉴 트렌드 10선

 *터치 컴퓨팅

 *모바일 결제

 *킨들 파이어

 *음성 명령

 *동작 인식

 *모바일 TV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HTML5

 *정보 공유

 *N스크린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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