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차세대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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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연내 차세대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클라우드 기반 문서 환경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개인 PC 저장용량을 제한해 문서가 PC가 아닌 서버에 저장되는 문서 환경을 구현하고 지식 축적과 활용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그룹 관계사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적용 규모도 방대하다.

 대우조선해양은 단계적으로 확산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0년 이상 사용해 온 기존 문서관리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게 된다. 조선 업계 최초의 문서중앙화 프로젝트인 만큼 업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새로 도입될 문서관리 전사콘텐츠관리(ECM)시스템 도입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최근 발부했다. 한국IBM을 비롯해 한국EMC, 한국MS, 엑스소프트 등 국내외 관련 ECM 패키지업체들이 제안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사업자 선정을 마치면 곧 시스템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새로 구축되는 문서관리시스템은 향후 데스크톱가상화(VDI) 등과 연계, 언제·어디서나 문서를 활용하면서도 개인 PC에 의한 정보유출은 최소화하는 클라우드 문서 환경을 구현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전체 서버를 대상으로 가상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면 VDI와 연계된 문서관리 환경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외와 가정에서도 언제나 문서작업이 가능해지는 스마트워크를 구현하면서 보안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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