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무역시스템이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역 프로세스 전자화를 통해 부대비용 절감 및 무역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특히 기존 전자무역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은 물론 내국신용장 전자화, FTA 원산지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 향후 활용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11일 한국무역협회는 전자무역을 통해 연간 6조원 비용절감과 승용차 26만대를 한 달간 운행하지 않은 녹색경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는 전자무역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 7월부터 수출용 물품 국내조달을 입증, 각종 혜택을 받는데 필요한 구매확인서 발급 및 제출을 ‘전자무역시스템(uTradeHub)’을 통한 온라인으로 단일화했다. 이를 통해 건당 2000~4000원 발급 수수료 인하는 물론 부가세 징수 투명성 확보, 행정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뒀다. 이용업체도 지난 5월 이후 1만6700여개가 늘어 총 4만5000개사로 증가했다. 특히 전자구매확인서 활용을 늘리기 위해 지난달 말 구매확인서 통합정보서비스를 구축,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내년 초 공식 오픈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구축, 상용화한 전자적 수출환어음매입(e-Nego) 서비스도 외환은행 등 12개 은행을 비롯해 4개 해운회사, 3개 보험사 및 상공회의소 등이 활용중이다. 특히 전자세금계산서와 구매확인서 전자화 전면 시행으로 로컬 수출 전반에 대한 전자화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내국신용장까지 전자화할 계획이다.
또 FTA 원산지관리서비스(FTA-Korea)도 연내에 개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원산지에 따른 관세 혜택 여부는 물론이고 원산지 증명서 발급과 유통, 보관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기업과 달리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 수출 및 제조업체의 무역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심상비 무역협회 전자무역실장은 “한국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무역 전 과정을 전자화한 나라”라며 “이를 통해 무역업계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