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국내에 차세대 자동차용 반도체 연구소 설립

 인피니언이 국내에 차세대 자동차용 반도체를 연구하는 연구소를 설립했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이승수)는 미래 자동차용 반도체를 연구하는 xEV(Electric Vehicle) 연구소와 불량분석(FA, Failure Analysis) 연구소를 각각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두 연구소는 서울 삼성동 글래스타워에 위치한다.

 새로 설립된 xEV 연구소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자동차용 반도체를 국내 자동차 회사들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피니언은 2007년 현대인피니언이노베이션센터를 서울 양재동에 세운 바 있다. xEV(전기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에 특화한 반도체 개발을 위해 별도로 연구소를 만들었다.

 인피니언은 한국 고객들을 위해 FA 연구소도 함께 설립했다. 반도체 자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시스템에 적용하다 반도체에 문제가 생길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소다. 시스템에 적용 후 외부의 어떤 충격이나 전자파 등에 의해 반도체 결함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 이 연구소의 설립목적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시스템업체가 해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인피니언은 고객 지원을 위해 이 연구소를 설립했다. 인피니언은 독일 본사 연구원을 이곳에 파견해 지원할 예정이다.

 두 연구소는 각각 5명의 연구원을 확보했으며 추후 인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승수 지사장은 “한국 고객 기술지원을 위해 두 연구소를 설립한 것”이라며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독일 드레스덴에서 전력반도체용 300㎜ 팹 가동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는 자동차 및 산업용 반도체 전문업체다. 전력반도체는 8년 째 1위를, 칩카드 부문에서는 7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11년 회계연도(2010.10.1~2011.9.31) 매출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40억 유로 매출을 기록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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