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는 칠레 산티아고에 칠레사무소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칠레사무소는 광물자원공사의 10번째 해외사무소다. 페루사무소와 함께 중남미지역 투자사업 발굴, 한국 민간기업 투자지원, 양국 간 자원분야 실무협력 창구 역할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칠레는 구리·리튬 매장량과 생산량 부문 세계 1위 자원부국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리 수입국이다. 우리나라는 칠레에서 3개 광물자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광물자원공사는 엔엑스우노 리튬 개발사업, 산토도밍고 구리광 탐사사업 등 2개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칠레는 구리·리튬 등 주요 금속 자원이 풍부한 나라”라며 “한국 기업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칠레사무소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