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평균 수리비가 국산차의 5.3배에 달하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저속충돌실험 후 외제 및 국산차 수리비를 분석해보니 외제차 평균 수리비는 1천456만원으로 국산차(275만원)보다 훨씬 비쌌다.
외제차 수리비는 국산차에 비해 부품 값이 6.3배, 공임 5.3배, 도장료 3.4배에 달했다.
수리비는 조사 대상 6개 차종 중 포드 토러스가 1천599만원으로 최고였다. 국산 알페온(240만원)에 비하면 6.7배나 비쌌다.
토러스는 전면 충격 시 에어백이 펴지면서 손상이 심해 부품비가 많이 들었다. 도요타 캠리는 후면 손상 범위가 넓고 차체가 많이 변형돼 도장비 부담이 컸다.
BMW 320d는 충돌시 엔진과 서스펜션이 떨어지는 등 수리 작업 범위가 넓어 공임이 비쌌다.
보험개발원 측은 "외제차 부품 값을 현실화해야 한다. 외제차 수리비를 산출하는 공통 기준을 마련하고 적정한 공임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모빌리티 많이 본 뉴스
-
1
BYD, 전기차 4종 판매 확정…아토3 3190만원·씰 4290만원·돌핀 2600만원·시라이언7 4490만원
-
2
美 퀄컴에서 CDMA 기술료 1억 달러 받아낸 정선종 前 ETRI 원장 별세
-
3
현대차, 日 인스터 판매 개시…판매가 2600만원부터
-
4
“올해 車 판매 1.9% 증가…저성장 기조 계속”
-
5
BYD, '아토3' 환경부 인증 완료…1회 충전 주행거리 321㎞
-
6
[CES 2025]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부사장 “부품사 넘어 기술 리더로 도약”
-
7
[CES 2025]칼만텍, 360° 자율주행 이동로봇 'CMB-90' 공개
-
8
'아이오닉 5' 美 판매량 10만대 돌파…현대차,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달러 기부
-
9
[CES 2025] 충남TP, 모빌리티 수출 상담 1277만 달러·기업 MOU 1건 등 성과
-
10
아우디, 올해 신차 16종 출시…“수입차 톱3 탈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