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을 구매하면 조달 수수료의 5%를 할인받게 된다.
조달청은 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중 여러 기관이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단가계약(다수공급자계약제도 포함)품목에 부과하는 제품의 수수료를 5% 할인한다.
할인 대상은 중소기업자가 직접 생산·제공하는 제품으로, 중소기업청장이 지정한 정수기, 항온항습기 등 195개 품목이다.
민형종 기획조정관은 “이번 조치로 조달 시장에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 비중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현재 국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실적은 11조2483억원으로, 전체 물자 구매의 79.8%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