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기업지원 우수사례] 블릭-3D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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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바이어들이 전시회에 참여한 블릭의 3D안경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안경 공동 브랜드, 세계를 향해 도전한다.’

 대구지역 안경산업은 특구로 지정됐지만 집적화의 효과는 미미한 게 현실이다. 전국 안경생산업체 380개 중 대구지역 안경업체 생산액은 92.7%에 이르지만 대부분 영세기업이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와 블릭(대표 황창호)이 추진한 ‘공동브랜드 블릭 자립형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독자적 브랜드가 없는 지역 안경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블릭은 지난해 1월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와 한국OGK, 삼원, 화성, 일광산업, 한오광학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영리법인이자 공동브랜드다.

 이들은 우선 공동브랜드 블릭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디자인 개발에 나섰다. 삼성전자와는 3D 안경 독점공급계약도 체결(삼성 3D TV 안경 출시)했고, 국내외 안경 전문전시회에 참가해 인지도를 높였다.

 지원사업은 다양한 성과를 견인했다. 블릭만의 3D안경을 개발했으며, 3D안경 자동충전장치도 개발했다. 개발된 3D안경은 액티브 타입이지만, 한국OGK 자회사인 한오광학과 함께 페시브 타입 안경렌즈도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타임지의 ‘올해를 빛낸 50대 발명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기술·경제적인 성과도 적지 않다. 40여개의 디자인 및 시제품개발이 이뤄졌으며, 15개국에 해외상표등록을 했다. 지난해 블릭제품은 8억원의 매출을 가져다줬지만 올해는 12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현재 미국 영화공급업체인 리얼 D사, 미국 영화사 20세기 폭스와도 약 60여억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이 추진 중이다.

 김진경 안경산업지원센터 RIS사업팀장은 “일반안경과 선글라스, 3D안경의 신제품 개발 및 기능성 안경 개발을 위해 타산업간 연계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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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의 도움으로 블릭의 3D안경은 미 시사주간지 타임지로부터 올해를 빛낸 50대 발명품에 선정되기도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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