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력양성, 기술지원 그리고 마케팅 연계를 통한 지역지원사업의 신모델 창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지역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첨단 섬유소재 핵심인력 양성사업은 이번 BPC에서 해당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섬유산업은 트렌드가 생명이다. 제품 수명주기가 짧고 모방이 쉽기 때문에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 밀접하게 연계될 수밖에 없는 분야다. 특히 인력양성은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기술과 마케팅이 동시에 이뤄져야만 결실을 얻는다.
이 같은 산업 특성을 고려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보광 등 지역 섬유기업 18개 업체, 74명을 대상으로 핵심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했다.
교육에는 미래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프리미에르비종(원단전시회)’에서 발표된 미래 원단을 사용했다.
연구원은 올해도 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양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사업에 드는 사업비의 50%(100만원)를 기업이 부담하는 데도 참여기업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매년 하반기에 실시하던 인력양성사업을 내년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인력양성 성공포인트는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이를 기술지원 및 마케팅과 연계했다는 점이다.
참여기업이 추진하는 사업 아이템에 적합한 소재를 유효적절하게 선택하고, 교육을 통해 제작한 의류샘플을 마케팅으로 연결시켰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앞으로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섬유 관련 첨단 신소재를 활용한 시제품을 설계 및 제작, 해외 바이어 상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원 내 신제품개발센터와 염색기술연구소의 염색기술실용화센터 장비를 활용하는 지원기관 간 연계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종상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교육사업팀장은 “자기 부담에도 불구하고 참여기업의 인력양성사업에 참여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지원과 마케팅을 연계한 인력양성에 힘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