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자력협력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김성환 외교부 장관과 하심 빈 압둘라 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원자력ㆍ재생에너지원` 원장(장관급)은 15일 청사에서 한ㆍ사우디 원자력협력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킹 압둘라 원자력ㆍ재생에너지원은 작년 4월 국왕 칙령으로 신설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내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개발 전담조직이다.
두 나라의 이번 협정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함으로써 원자력 품목의 수출을 위한 법적 기초가 될 뿐 아니라, 원자력 연구개발, 원전의 설계ㆍ개발ㆍ운영, 원자력 안전ㆍ안보 등 원자력 제반 분야의 협력을 적시하고 있다.
통상교섭본부는 이로써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가 원자력협력협정을 체결하는 26번째 국가가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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