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반도체 패키징 기업 - ASE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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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코리아

 ASE코리아(대표 배웅)는 1967년 모토로라가 반도체 패키징을 위해 한국에 설립한 회사다.

 현재는 반도체 패키징 세계 1위 기업인 대만 ASE 자회사지만, 1984년 설립된 ASE보다 역사가 길다. 모토로라에서 ASE코리아로 바뀐 것은 1999년 7월 ASE가 모토로라로부터 사업을 인수하면서다.

 ASE코리아 역사는 12년이 조금 넘지만 40년이 넘는 노하우를 갖고 있는 회사다. 모토로라 반도체 패키징으로 시작한 만큼 무선통신이나 고주파 관련 반도체 패키징에서는 세계 최고 기술을 자랑한다. 현재 주력 기술도 무선통신을 비롯한 아날로그반도체에 초점이 맞춰졌다.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RF, 파워반도체 등 패키징 기술이 ASE코리아가 자랑하는 분야다. 글로벌 반도체기업에 자동차용 파워 IC, 의료 및 공업용 센서, 무선통신용 증폭기 등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선통신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통신기술 발전과 함께 ASE코리아도 성장해 왔다. 관련 반도체산업이 성장할수록 반도체 패키징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성장 덕에 ASE코리아 매출은 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매출 5083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SE코리아는 지난 12년간 매년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지난해 매출은 12년 전보다 6배나 증가했다. 고객 수는 무려 40배가 늘었다.

 ASE코리아는 스마트폰·스마트패드 시장 성장과 함께 앞으로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반도체기업이 주고객인 만큼 수출이 80%에 달한다. 지난해 5083억원 매출 중 4066억원이 수출이다.

 주문이 늘어나는 만큼 생산능력(CAPA)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파주에 있는 본사에는 연면적 6만㎡의 본관과 4400㎡의 시설동, 자재창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본관 제조라인을 늘리는 것도 한계가 있어 추가로 제조라인을 설립키로 했다. 공장은 내년에 착공키로 했다.

 이미 이 회사는 미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본사 내에 충분한 확장 부지를 확보해 둔 바 있다.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내년 30% 확충을 시작으로 수 년 내 2배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ASE코리아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직원 상당수가 여성인 점을 감안해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시설은 물론이고 피트니tm센터와 테니스코트 등 체력단력실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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