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구글의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구글플러스에 대해 “페이스북의 작은 버전”이라고 일축했다. 같은 날 구글이 구글플러스의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해 기업용 ‘페이지’ 서비스를 오픈해 더욱 주목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7일(현지시각) 저녁 미국 PBS방송의 앵커인 찰리 로즈와 인터뷰하는 중에 찰리 로즈가 아마존, 애플, 구글과의 플랫폼 경쟁에서 향후 10년간의 전략에 대해 물어보자 “애플과 아마존은 파트너이며 구글과는 라이벌 성격이 강하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구글은 (일부 사업에서는 페이스북과) 더욱 경쟁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리틀 버전을 직접 구축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애플과 아마존은 페이스북과 완전한 협력 관계(extremely aligned with us)”라고 하면서 “더 많은 것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두 회사(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과 페이스북)의 사람들이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에 동석한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는 “많은 미디어와 기술 기업들이 소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은 ‘엄청난 파트너십 전략’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서비스를 개시한 구글플러스의 현재 가입자는 약 4000만이며, 페이스북은 8억을 향해 가고 있다.
한편 7일(현지시각) 구글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구글플러스에서 기업 대상 ‘구글+페이지’ 서비스를 오픈했다. 기업들은 홍보 및 프로모션 수단으로 구글플러스의 ‘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의 안착을 위해 구글은 앱 개발자들을 적극 유치하려 하고 있다. 구글플러스용 앱을 개발해 등록, 매출을 올릴 경우에도 구글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페이스북의 경우 페이스북을 통한 앱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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