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앤리뷰]삼성내비게이션 `SEN-410` ④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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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경로 재탐색 속도 발군

 아무리 디자인이 좋아도 길 안내가 허술하면 좋은 내비게이션이라고 할 수 없다. SEN-410은 다른 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화 기능을 갖췄다. 대표적인 것이 단거리전용통신(DSRC)을 이용한 고속도로 교통정보다.

 요즘 나오는 내비게이션은 지상파DMB를 이용한 TPEG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SEN-410은 TPEG뿐만 아니라 하이패스 단거리전용통신을 더했다.

 단거리전용통신은 자동차에 장착한 하이패스 단말기로 1분 단위 교통상황을 수집하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가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주위에 설치된 기지국에서 하이패스 단말기와 통신, 실시간으로 평균 주행속도와 소요시간을 계산해서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물론 이 기술이 SEN-410 기본 내장 기능은 아니다. 서울통신기술이 만든 하이패스 단말기를 함께 연결해서 쓸 수 있다.

 실제로 써보니 경로 재탐색 속도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서울시 금천구 석수역에서 출발해 노원구 태릉입구역을 목적지로 삼고 중간에 경로를 임의로 벗어나는 식으로 테스트 해봤다. 그 결과 평균 경로 재탐색 속도는 5~6초에 불과하다.

 GPS 수신 속도는 어떨까. 지하주차장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나올 때 GPS 수신 속도를 10분 반복해서 재보니 평균 12초 걸린다. GPS 특성상 내비게이션 전원을 켠 상태라면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왔을 때 더 빨리 GPS를 확인할 수 있다.

 

 ◇경로재탐색 속도

 경로 구분평균속도

 서울시 금천구 석수역 서울시 노원구 태릉입구역5초

 서울시 노원구 태릉입구역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6초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서울시 금천구 석수역5초

 * 경로를 이동할 때 각각 10번씩 경로를 이탈했으며 경로재탐색 평균속도를 측정한 것.

 

 ◇GPS 수신 속도

 경로 구분평균속도

 지하주차장 1층 지상 1층12초

 * 지하주차장에 다시 들어갈 때마다 내비게이션 전원을 완전히 껐다가 켰으며 10번 테스트한 평균속도다.

 

이수환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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