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직원 1인당 순수익, 미 IT업계 최고

 애플의 지난 분기 직원 1인당 순이익이 10만9652달러로, 미국 IT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포춘 인터넷판은 미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미국 IT기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애플 직원 수는 6만400명인데 순이익은 66억2300만달러로 집계돼 1인당 순익이 10만9652만달러라고 전했다.

 구글은 직원 3만1353명에 순이익 27억2900만달러, 1인당 순익 8만7041달러로 2위였다. 마이크로소프트(6만3756달러), 인텔(3만4715달러), 아도비(2만1400달러), 시스코(1만7153달러), 야후(1만263달러), IBM(8994달러), 델(8873달러) 순이다.

 애플의 직원 수는 지난해 4분기말 4만6600명인 것에 비하면 29.6% 증가했지만 여전히 직원 1인당 순이익 규모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월등하게 크다고 분석했다. 2008년 애플의 1인당 순익 규모는 연간 기준으로 15만163달러로 구글(20만9624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19만4297달러)에 뒤졌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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