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여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2014년까지 사료작물 생산량을 작년 말 생산량의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8일 `조사료 증산대책`을 통해 작년 말 기준 159만7천t인 사료작물 생산량을 2014년까지 313만8천t으로 97% 늘리고 수입 건초와 볏짚 사용량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2010년 24만4천ha에서 2014년에는 37만ha로 확대하는 한편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2010년 ha당 7.7t에서 2014년엔 9.4t으로 증가시킬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조사료와 배합사료 비율은 4.5대 5.5 정도이나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통해 2014년엔 5.5대 4.5로 비율이 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료작물 생산을 늘리고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사료의 비율을 조정할 경우 소 사육두수 감소(2010년 355만두→2014년 322만두) 등을 고려하면 작년에 82% 수준이었던 조사료 자급률이 2014년엔 9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사료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50개의 조사료 생산특구를 지정해 특별지원하는 한편 간척농지를 조사료 재배에 적극 활용하고 ▲우량종자개발ㆍ적기파종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며 ▲계약재배 및 조사료 품질 자격제도 도입으로 유통 및 품질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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