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유럽 조달시장에 적합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KOTRA와 공동으로 파견하는 ‘유럽 공공조달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진공이 유럽 정부조달을 목적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시장개척단은 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를 방문한다. 중진공은 사업성과 상품성이 우수하고, 한-EU FTA 발효 등으로 유럽지역 판로개척과 국제기구 조달 참여를 원하는 기업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현지 바이어와 매칭 가능한 업종은 식품, 의약 및 의료기기, 차량, 건설, 통신장비 등이며, 참가업체는 체재비와 항공료만 부담하면 된다.
시장개척단은 스위스 제네바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기구와 오스트리아 정부기관 방문 및 조달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조달바이어와 일대일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청은 중소기업해외전시사이트(www.sme-expo.go.kr)에 28일까지 하면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