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기업 엔스퍼트, 스마트폰 사업 진출

제4이통·MVNO·해외시장 겨냥

엔스퍼트는 차세대 미디어 기기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엔스퍼트는 태블릿PC와 홈미디어폰(SoIP) 인터넷 전화기, 스마트 셋톱박스에 이어 스마트폰을 제조해 `스마트 기기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엔스퍼트는 "첫 스마트폰은 내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존 이통사는 물론 기업간 거래(B2B)와 이동통신재판매(MVNO), 제4이동통신, 교육 등 공공부문에 특화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인터넷 전화기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는 유선전화 시장과 점차 확산하고 있는 스마트TV 시장을 홈미디어폰과 스마트셋톱으로 선점할 방침이다.

천보문 사장은 "시장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갖췄기 때문에 특화 시장에서는 대기업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국내와 함께 해외 시장도 병행해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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