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포항신항에 철강제품 전용창고 신축

 종합 물류기업 한진은 국내 철강산업 중심지인 포항신항에 철강제품 전용창고를 신축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진 포항신항 임항창고는 건축면적 4426㎡(1339평) 규모로 연간 72만톤의 화물처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 측량·실시설계를 거친 후 내년 1월 초 착공해 5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진은 포항신항에 철제품 전용창고를 신축해 보관물류뿐 아니라 육상·해상운송을 연계한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울산신항에도 2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일반화물 부두를 확보하고 내년 2월 개장하기로 했다. 연간 96만톤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울산신항 부두가 본격 가동되면 인근 울산 미포·온산 국가산업단지 물류 경쟁력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한진 측은 기대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전국 주요 무역항에서 배후 물류부지, 산업단지가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된 항만 클러스터화를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항만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화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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