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침대 매트리스 임대 사업을 시작한다. 고가 침대 매트리스를 합리적 가격으로 빌려주고 청결까지 관리해주는 방식이다.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레스토닉코리아와 제휴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레스토닉’ 침대 매트리스를 개발해 출시하고 임대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시 제품은 5단계 독립형 스프링을 적용해 흔들림이 적으며 천연 라텍스와 같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숙면을 가능케 한다. 고급형(MQ-P01)과 프리미엄형(MQ-S01) 두 가지 모델을 판매하며 임대료는 각각 월 2만9900원, 월 3만4900원이다. 소유권은 3년 사용 후 고객에게 이전된다.
웅진코웨이는 매트리스 위생관리를 전담하는 매트리스 케어닥터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 ‘케어닥터 서비스’를 도입한다. 4개월마다 매트리스 오염도를 측정하고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등 침대 전체에 대한 클리닝과 살균작업을 총 7단계에 걸쳐 제공한다.
웅진코웨이는 새로운 매트리스 임대 사업이 중소기업 상생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실시하는 중소기업 상생 발전을 통해 이번 신사업을 발굴했으며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공동연구·개발로 품질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침대 매트리스 임대로 올 연말까지 2만개, 2012년 12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홈쇼핑 광고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홍준기 사장은 “침대 매트리스 사업이 정수기·비데·공기청정기 등 렌털 마케팅 성공 제품의 뒤를 잇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