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가 남긴 최고의 가치는...‘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Photo Image

국내 네티즌들이 생각하는 스티브 잡스가 남긴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은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11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스티브잡스 추모 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스티브잡스가 남긴 것 중 가장 가치있는 것은?’ 이라는 설문에 277명의 독자가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의 가치 재발견’ 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인원 총 373명이다.

추모 페이지에 댓글을 남긴 한 네티즌은 “그는 인간이 사는 세상을 가상의 세계에서 확장하고,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여 인간이 주인될 수 있는 기술을 창조해냈다”며 그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스티브잡스 관련 도서 판매량은 현재 예약 판매 중인 스티브 잡스 첫 공식 전기를 제외하고도 13배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예약 판매 중인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인 ‘스티브 잡스’는 예약 판매만으로도 종합 베스트셀러 4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초반 판매량이 남성과 여성의 비중이 7:3으로 남성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던 것에 반해 현재는 남성의 구매가 59%, 여성의 구매가 41%로 여성 독자층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30대에 집중되었던 초반에 비해 현재는 40대까지 그 구매층이 확대되어, 전 연령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한 관계자는 “초반에는 스티브잡스의 죽음이 애플 마니아들을 주축으로 회자가 되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전사회적으로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