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게임 개발사가 개발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 이하 엘엔케이)가 이달 초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 ‘2011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벤처기업대상은 매년 벤처협회에서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기술 및 경영 등에 혁신 능력이 탁월해 대외경쟁력이 우수하며, 기업윤리와 사회공헌도가 모범이 되는 벤처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1997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 엘엔케이는 데뷔작인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 ‘거울전쟁-악령군’의 전략성과 서사적인 스토리로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거울전쟁의 후속작인 ‘거울전쟁-은의여인’과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붉은보석’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는 거울전쟁의 후속작 ‘거울전쟁-신성부활’과 ‘붉은보석2’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엘엔케이는 지난 3월에도 성실납세자로 선정되어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남택원 엘엔케이 대표는 “게임 업계를 대표해 벤처대상을 수상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자세로 좋은 게임을 만들고 게임산업에 공헌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