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연내 2500만대 판매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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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4S 예약 판매량이 첫날 100만대를 넘어서자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이 아이폰4S에 낙관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마이크 아브람스키는 아이폰4S의 예약 주문량을 감안할 때 이번주 내로 300만대 예약 판매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아이폰4는 출시 3일 만에 170만대가 팔렸다.

 마이크 아브람스키 애널리스트는 “혁신보다는 발전에 가까운 업데이트와 초기 업그레이드 할인의 부족에도 사전 예약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시장 전체적으로도 강력한 수요와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이퍼 제프레이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초기 예약 판매량의 추세로 볼 때 분기 판매량도 아이폰4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마스 등 홀리데이시즌이 끼어 있는 4분기는 전통적으로 판매 강세를 보이는 시기인데,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아이폰4S 발표 전 2011년 4분기 아이폰 판매가 2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예약 판매가 시작된 이후 2500만대를 능가할 수 있다고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아이폰4S가 출시 첫 분기에 2500만대 판매를 달성하면 아이폰4보다 77% 성장한 것이 된다. 아이폰4는 출시 첫 3개월인 2010년 3분기(6~8월. 실적 보고는 9월 11일)에 1410만대가 판매되었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아직 시기적으로 이르긴 하지만 데이터로 보면 아이폰4S는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제품이 될 것”이라며 “2500만대 판매 예상을 달성하거나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이폰4S는 이번 주 금요일인 14일에 1차 공급대상국에 출시된다. 1차 공급 지역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독일과 일본 7개국이다. 10월 말까지 공급될 2차 공급 대상국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그리고 스위스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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