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경북 울진군에 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SK미소금융재단을 열었다.
SK미소금융재단은 28일 울진군 후포면 면사무소에서 울진지점 개소식을 갖고, 서민 대출업무를 시작했다. 내달 중 울진시장과 인근 영덕군 영덕시장 등 2곳에 출장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로 SK미소금융재단 전국 지점은 서울, 대전, 인천, 울산, 군산, 통영 등을 포함해 모두 14개로 늘어났다. 연내 충남 서산시에 15번째 지점도 열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미소금융재단이 군 단위에 지점을 연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며 “미소금융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국망을 확충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을 찾아 상담을 해주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K미소금융재단은 2009년 12월부터 매년 200억원의 SK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영세사업자 등에 최대 5000만원(연 4.5% 이율)까지 창업임차보증금,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