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28, 29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글로벌 파워테크 2011’을 개최, 국내 전력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29개국 80개사의 전력분야 발주처 및 바이어가 참가한다.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사우디전력청(SEC), 베네수엘라 대통령 직속 전력 프로젝트 발주기관인 OPPPE, 중국 3대 원전 개발 및 운영사인 중국전력투자집단공사, 인도 최대 발전사인 NTPC 등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2013년까지 총 30개 이상의 송전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된 케냐송전공사(KETRACO)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설비 기자재 구매를 위해 방한했다. 또 2020년까지 5만1000MW 규모의 발전설비 설치를 계획한 사우디 전력공사는 KOTRA가 지원하는 업체들과 상담한다.
국내 기업은 현대중공업, LS산전, 효성중공업, 보국전기 등 200여개가 참여한다.
KOTRA 관계자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전력 사업 등 다수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베네수엘라는 차관급 인사가 방한해 실제 구매결정이 기대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