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도 시뮬레이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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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발전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실험할 수 있는 장비가 나왔다.

 공학 및 과학기술 SW 전문업체 셈웨어(대표 김광진)는 교육용 태양광 발전 시뮬레이션 장비 솔라-디자이너(Solar-Designer)를 25일 출시했다.

 솔라-디자이너는 위도와 경도, 시간에 따른 태양 운동을 자동 분석하고 최대 전력 생산 지점 추적(MPPT)도 가능하다. 태양전지에 그늘이 졌을 때 발전량을 측정할 수 있으며 태양궤도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도록 2개 축으로 구성됐다. 태양전지를 직렬과 병렬로 바꿔 설치할 수 있어 연결 형태에 따른 발전량도 확인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내에서 혼자 실험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다.

 셈웨어는 전용 SW도 개발해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직장에서도 교육이 가능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전문교재도 함께 출간했다. 교재는 태양광 발전에 관한 일반이론과 솔라-디자이너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실험, 계측치를 활용한 공학 소프트웨어인 ‘셈툴(CEM Tool)’과 ‘심툴(SIM Tool)’ 사용법이 실려 있다.

 김광진 사장은 “20여년간 국산 공학SW인 셈툴을 개발해 온 고급 SW 기술력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태양광 발전 시뮬레이션 장비 출시로 녹색산업의 교육 장비 분야 사업을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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