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 등을 생산하고 있는 폭스콘(Foxconn, 혼하이정밀)이 최근 아이폰4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디지타임즈(Digitimes)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신형 아이폰, 일명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생산 물량 및 생산 라인을 점진적으로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석했다.
만약 업계에서 돌고 있는 소문대로 10월 중순 출시설이 사실이라면 폭스콘은 이미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어야 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5 생산 물량이 9월 달에만 500~6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해 말까지는 주문 폭주로 최대 220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폭스콘은 출하량이 예상보다 약간 하회하면서 지난 8월 매출이 2144억3000만 대만달러(미화 약 73억9000만 달러)로, 7월(2294억 대만달러)이나 6월(2284억 대만달러)에 비해 약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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