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하반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 신규 기술 개발 과제에 362억원을 지원한다. 계속기술 개발과제에도 460억원을 지원, 올 하반기 지역 중소기업에 총 862억원을 투자한다.
지식경제부는 비수도권 13개 광역시·도별 지역전략사업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기술 개발과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전략산업은 광역시·도 단위로 각 지역 산업 분포, 특성,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한다.
지경부는 하반기 신규과제부터 연구원 인건비도 연구개발비로 충당토록 한다. 기업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하반기 지역 중소기업 계속과제 사업에도 460억을 지원한다. 하지만 중간 평가를 실시해 성적이 하위 10% 이내에 들어갈 경우 강제 탈락시키는 상대 평가 제도를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환 지역산업과장은 “지난 1999년부터 지역전략산업 기술 개발 사업에 총 1조2094억원을 투입, 지역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