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과 네오나르도다빈치·아인슈타인 등 세계적인 위인들 이야기를 실감나는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디지털북이 등장한다.
모바일 콘텐츠 전문업체인 알에스(대표 이한종)는 디지털북 솔루션 업체인 블루핀(대표 김정수)과 공동으로 3D 영상을 가미한 교육용 디지털북 ‘어린이 고전동화’ 개발에 착수, 9월 중에 첫 작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알에스와 블루핀은 뉴턴을 첫 번째 위인으로 선정, 총 5권의 디지털북으로 제작해 출시키로 했다. 우선 9월 중에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첫 권을 선보이고, 나머지 네 권도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양사는 최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LG 스마트TV용 콘텐츠 제작 지원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LG 스마트TV용 콘텐츠로도 개발, 이르면 내년 봄부터 LG앱스를 통해 서비스한다.
알에스가 개발하는 ‘어린이 고전동화’는 4~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위인전 형태의 디지털북이다. 블루핀의 디지털북 솔루션 ‘모바일 앱북 3.0’을 활용해 평소에는 동화형식으로 이야기를 보여준다. 디지털북 특성을 살려 부모 목소리를 녹음해 직접 읽어주거나 퍼즐과 게임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주인공이 역사적인 발견을 하는 순간은 3D 콘텐츠로 보여줄 예정이다. 예를 들어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는 순간을 매직 리모컨으로 클릭하면, 사과가 떨어지는 장면이 입체영상으로 튀어나와 어린이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한종 알에스 사장은 “블루핀이 디지털북 솔루션을 제공하고, 알에스가 스토리 구성과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형태로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며 “뉴턴에 이어 네오나르도다빈치와 아인슈타인·소크라테스 등 세계적인 위인들 이야기를 어린이 취향에 맞게 차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