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호남대 IT스퀘어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IT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주지역 IT영재들이 참가하는 ‘2011 IT영재캠프’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광주교육정보원과 공동으로 IT스퀘어에서 진행됐다.
광주지역 초중학교 영재 120명이 참가한 이번 영재캠프는 IT스퀘어의 최첨단 교육인프라를 활용한 IT체험은 물론 전문강사의 지도로 로봇만들기와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로봇경연대회와 스마트어플 아이디어 경연대회로 진행됐다.
같은 기간 2011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대비 웹디자인분야 지도교사 및 출전학생 연수도 광산캠퍼스 현명관에서 열렸다. 호남대에서 3번째 열리는 이번 연수에는 전국의 웹디자인 및 애니메이션 지도교사 및 기능경진반 학생 80명이 참가했다.
광주전파관리소가 주관하는 ‘2011 썸머 라디오 캠프’도 지난 26일 IT스퀘어에서 열렸다. 광주전남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IT스퀘어의 전파교육인프라 등을 활용한 체험위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IT스퀘어는 지난 16일 ‘슈퍼앱 코리아 전남북 및 충남북 지역 예선’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스마트 모바일 기반의 앱 개발 확산보급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라 충청지역에서 150명이 참가했다.
IT스퀘어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광주시와 호남대 공동으로 2009년 1월에 착공, 9월초 개관 예정이다. 지상 4층, 지하 1층 총 7097㎡ 규모이며 정보통신역사와 미래IT기술, IT산업기술이 종합적으로 전시되는 국내최초의 최첨단 IT체험종합전시관이다.
이 전시관은 학생과 교사, 일반 시민들에게 IT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하는 IT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시범운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9월 초 개관과 함께 유치원, 초중고학생들의 현장체험수업의 장으로 개방될 계획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