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남의 에듀Will-be]<148> 삶을 충전하며 살자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한 드라마를 통해 ‘충전’이란 말이 유행어가 된 적이 있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심장수술을 앞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보면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내용이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가다 보면 충전이 필요할 때가 있다. 방전된 에너지를 보충함으로써 다시금 활기찬 삶을 살아가기 위한 힘을 얻는 것이다. 그리고 그 충전 방식은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를 것이다.

 A기업에 다니는 유영주 대리(27세)는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을 다녀온다. 한번 여행을 할 때마다 적지 않은 여행경비가 소요되지만 여행을 하고 나면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다는 생각에 일상생활이 더욱 즐거워 진다고 한다. 이런 유 대리에게는 해외여행이 곧 ‘충전’이라고 볼 수 있다.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윤수 작가(40세)는 일상에 지칠 만 하면 한번씩 연극을 보러 간다. 연극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바로 앞에서 보면서 그들의 열정을 느끼고 나면 기분이 가벼워지고, 글을 풀어내기도 훨씬 수월해 지기 때문이다.

 앞의 사례들처럼 여행이나 연극관람, 또는 맛집 찾기, 음악감상, 요가 등 삶을 충전하기 위한 방식들은 매우 다양하다. 드라마에서처럼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을 보면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삶이 지치고 힘들게 느껴질 때 나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는 것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 동안 충전할 만한 것을 갖고 있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삶의 충전기’를 한번 만들어 보자. 한층 여유로워 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무엇이든 지나치면 넘치게 되는 것처럼 충전도 너무 자주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에듀윌 양형남 대표 ceo@eduwill.net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