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바이넥스, 세계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제휴

 슈넬생명과학과 바이오제약기업 바이넥스가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슈넬생명과학(대표 이천수)은 바이오제약기업 바이넥스(대표 정명호)와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업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바이넥스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생물산업실용화센터(KBCC)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파트너(CDMO) 역할을 하는 바이오제약기업이다. 슈넬생명과학은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제품의 국내 임상과 판매를 맡는다.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신약 개발사다.

 최근 슈넬생명과학은 식약청으로부터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의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서울대 보라매병원에서 임상시험 중이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양사가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사업융합을 이뤄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어>

 ◆바이오시밀러(biosimilar)=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품을 일컫는 말로, 바이오 의약품과 효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싸기 때문에 경제성이 크다. 바이오 의약품은 유전자 재조합이나 세포배양 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의약품을 말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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