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27일 4세대 무선랜(Wi-Fi) 기술인 컨트롤러 가상화를 적용한 AC(Access Controller)와 AP(Access Point) 등 기업용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기업용 Wi-Fi 솔루션은 하드웨어 형태의 컨트롤러가 별도로 필요했던 기존 2, 3세대와 달리 데이터 분산처리와 컨트롤러 가상화 지원이 가능하다. 클라우드컴퓨팅 환경에 적합하고,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AP간의 자동 핸드오버(로밍)도 지원한다.
다산네트웍스는 이 외에도 소규모 기업환경에 적합한 독립형 AP를 출시했다. 기존 저가의 가정용 AP와 달리 네트워크 프로세서(Network Processor)를 통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제품이다.
다산네트웍스는 향후 초고속 Wi-Fi 기술(802.11ac/ad)개발 및 TV 유휴 주파수(백색공간)대역을 이용하는 수퍼 Wi-Fi 기술 등 무선사업에 대한 원천기술과 유무선 통합 솔루션 확보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