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차기 윈도폰 7이 일본 KKDI와 후지쯔를 통해 첫 출시된다.
MS는 26일(현지시각) 윈도폰 7 ‘망고(코드명)’의 정식 버전(RTM)을 제조업체들과 통신사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으며 일본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다는 테크크런치의 보도를 인정했다. 첫 윈도폰 7.5 스마트폰인 망고폰은 일본 2위의 이동통신사인 KDDI를 통해 후지쯔가 제조한 단말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첫 망고폰은 9월 중 도시바-후지쯔 IS12T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후지쯔 망고폰은 3.7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1GHz 퀄컴 MSM8655 CPU, 1320만 화소의 카메라, 32GB의 내장 메모리를 장착하고 방수 기능도 제공된다.
망고 운용체계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해 빠른 앱 전환이 가능하고 백그라운드 앱 실행을 지원한다. HTML5를 지원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음성지원 내비게이션, 페이스북 체크인 기능을 추가하고 트위터와 통합된 소셜 네트워킹 기능, 다이나믹 라이브 타일, 통합 메시지 쓰레드를 제공한다. 통합 메시지 쓰레드는 문자 메시지나 페이스북 채트, 윈도 라이브 메신저 등을 모두 하나의 대화창에서 함께 보여주는 기능이다. 구글 안드로이드폰처럼 음성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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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