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서비스(LBS) 및 모바일 솔루션 전문 기업 포인트아이(대표 이봉문)은 27일 인도네시아에 자녀안심(Child Care)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자녀안심 서비스는 자녀의 현재 위치를 지정된 주기마다 문자로 알려주거나 부모가 설정해 놓은 안심 지역을 벗어나면 즉시 부모에게 통보해 주는 기능을 가진 위치기반 서비스다. 국내 시장을 통해 이미 검증된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현지 문화에 맞게 변형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도네시아는 약 1억9000만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3위의 시장으로, 포인트아이는 이미 지난 5월 친구찾기 서비스를 출시하며 위치기반 서비스 시장을 선점해 왔다. 친구찾기 서비스는 불과 2개월 만에 가입자수 1만1000명을 돌파하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자녀안심 서비스 역시 인도네시아 통신사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봉문 포인트아이 사장은 “최근 데이터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서 기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서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며 “동남아 각국에서 위치기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각종 모바일 서비스 및 제품들을 동남아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