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대표 김영화)이 바른손크리에이티브(대표 최종신)와 공동으로 개발한 ‘매직청크와 마법의 성’은 미니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어휘를 익히는 학습게임이다. 일본 닌텐도 DS 전용 타이틀로서, 게임을 통해 영어 알파벳 단어도 외우고 스펠링을 맞추면서 어휘력을 높일 수 있다.
최종신 바른손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청담러닝이 개발한 교육학습법인 청크를 게임에 접목해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게임도 하고 영어단어도 익히는 1석2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 게임은 국내 최대 플랫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셔로 알려진 바른손크리에이티브가 개발을,청담러닝은 교육방법론을 제공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탄생했다. 청담러닝 연구진은 15종 중학교 영어 교과서를 분석하고 어휘를 선별해 어휘력을 쌓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예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0층으로 구성된 마법의 성은 주제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각층마다 한 가지 주제에 연관된 중요 단어와 청크로 이루어져 있어 학습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닌텐도 DS 터치스크린 기능을 이용해 던지고, 자르는 등 다양한 액션의 미니게임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 어휘를 학습할 수 있다.
게임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나쁜 마법사를 혼내주기 위해 주인공 소년이 100층탑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몬스터를 물리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미니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단어와 청크들을 익히고 게임 상에서 복습이 가능하다.
<김영화 청담러닝 대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의 성공적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김영화 청담러닝 대표는 “매직청크와 마법의 성 타이틀 출시와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의 물꼬를 튼 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친구들과 함께 게임에서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무선환경에서 멀티플레이 방식으로도 겨뤄볼 수 있어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담러닝은 청담어학원의 e러닝용 게임을 개발하는 등 학습자가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의 시장성을 높게 평가,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해 왔다.
청담러닝은 이번 바른손크리에이티브와 공동 개발한 ‘매직청크와 마법의 성’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T스마트러닝 청담 SELP’, 엔씨소프트와 추진 중인 G러닝 등 다양한 영어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영화 대표는 “청담러닝은 유아 대상 영어 학습 콘텐츠인 ‘렛미플라이(Let me fly)’부터 성인 대상 교육 콘텐츠인 ‘잉글리시빈(English Bean)’까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왔다”며 “장기적으로 중고생 등 학생들뿐만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