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용 인버터 제조업체인 카코뉴에너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에 제조·연구개발 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코뉴에너지는 세계 2위 태양광 발전용 장비제조 업체인 독일 카코가 85%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카코뉴에너지는 다음달 송도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9400㎡에 186억원을 투자해 제조 및 연구개발시설을 착공한다. 준공은 내년 5월이다.
카코가 독일 본사를 제외하고 세계 10개 지사 중 제조 및 R&D센터 건립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독일 기업을 포함해 그린에너지 분야 글로벌기업들이 잇따라 송도에 투자함으로써 고급 연구인력 채용, 국내 기업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