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넷시스템(대표 심종헌)은 12일 모바일기기 관리(MDM) 중심의 모바일 및 무선보안 솔루션 등으로 올해 14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넷시스템은 지난 상반기에 매출 112억원, 순이익 5억원을 달성해 외형뿐 아니라 내실까지 겸비한 IT보안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회사는 주력인 무선보안솔루션의 성장확대에 힘입어 매출목표를 올해 140억원, 2012년 170억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신주력분야인 모바일과 무선 보안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넷시스템이 추진하는 스마트 시큐리티 사업은 크게 3가지로 △무선 네트워크 보안 △모바일 콘텐츠 보안 △모바일 단말관리다.
무선 네트워크 보안 부문에선 무선보안관리(WSM) 제품인 무선전파보안관리 ‘애니클릭 에어(AIR)’와 기존 통합무선인증 ‘애니클릭 AUS’ 제품의 고도화 기능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무선랜(와이파이), 와이브로, 3G/4G, 블루투스 등 현존하는 무선네트워크에 대한 종합적이고, 일원화된 보안 및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제품인 ‘애니클릭 에어’는 무선전파보안관리 기능을 이용해 사내에서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비인가 AP 등 다양한 무선보안 취약점에 대한 위협을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통합무선인증 제품인 ‘애니클릭 AUS’에 접목할 수 있다. 회사는 300개 이상의 ‘애니클릭 AUS’ 기존고객을 대상으로 이 기능을 추가하는 고도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애니클릭 MDM’은 기업과 개인을 구분, 각각의 타깃 시장을 맞춰 준비중 이다. 심종헌 사장은 “개인시장을 무료로 오픈하고, 앱스토어에 관련 앱을 10월부터 한달에 하나씩 6개 이상을 발표해 MDM 시장의 요구 등을 제대로 파악할 것”이라며 “이제 회사의 모든 개발, 기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서 무선보안 분야에서 만큼은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