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녹색 에너지 산업 분야 산학 협력에 적극 나섰다.
대한전선(대표 강희전)은 6일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와 녹색 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전선은 소규모 풍력 발전기를 기증하고 스마트 그리드 분야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 기술 교류 및 교육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대의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 현장 실습 교육과 인턴사원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 및 교육용 실험실습 기자재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희전 대한전선 대표는 “에너지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만큼 앞으로 제주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전선이 지난 2010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AMI 기반 제주 수요반응 실증사업’ 중 신재생 에너지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AMI 기반 수요반응 실증 사업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력 다소비 고객을 대상으로 양방향 AMI 시스템 및 수요 반응 인프라를 구축, 전력사업자 및 고객에게 이득이 되는 최적의 수요 반응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하는 실증연구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