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가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론칭에 돌입한다. NHN(대표 김상헌)은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가 개발한 MMORPG ‘테라’의 일본 비공개시범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총 4만명 규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테라의 일본 서비스를 맡은 NHN재팬은 지난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테라 테스터 모집을 개시, 24시간 만에 사상 최대 응모 인원인 5만 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테스터 5000명을 추가하고, 테스터로 선정되지 못한 응모자를 위해 일본 넷카페에서도 테스트를 함께 진행한다. 참여점포 규모 1200개 이상으로 대규모 테스트가 진행되는 타이틀은 일본시장에서 테라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NHN재팬은 내달 29일 테라 프리미엄 패키지 공식 발매를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프리미엄 패키지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아마존, 라쿠텐, 빅카메라 등 온〃오프라인 유통사 PC게임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욱 NHN 한게임 대표대행은 “일본 테스트 신청자가 일주일 만에 10만 명 이상 몰리는 등 콘솔게임 천국인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인 테라가 기록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해외 첫 진출국가인 일본에서 한국 이상 가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