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못한 미래형 증강현실 기술 토종기업이 해냈다..."책 표지 찍으면 읽은 페북 친구가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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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책을 찍으면, 그 책을 읽은 페이스북 친구 리스트가 나타난다"

국내 대표 증강현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올라웍스 스캔서치’가 사물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자동으로 체크인하여 소셜네트워크 자료를 보여주는 기능을 구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올라웍스는 23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대표 증강현실 앱 스캔서치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스캔서치 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캔서치는 스마트폰으로 거리나 사물을 비추어 주위의 상점이나 사물의 정보를 보여주는 영상 인식 검색 앱으로 현재 해외 사용자를 포함하여 26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인기 앱이다.

특히 이번에 강화된 사물을 인식하여 `킵(저장, Keep)`하는 기능은 업계 관심거리다. 기존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LBSNS)에서 이용자가 방문한 장소에 체크인(Check-In)기록을 남기는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영상으로 사물을 인식하여 사물에 대한 정보를 남기고 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올라웍스 측은 "이와 같은 영상 인식 기반의 사물 체크인 기능은 구글 고글스(Google Goggles) 등의 영상 인식 서비스에서도 제공하지 않는 세계 최초 사례"라고 강조했다. 카메라로 비출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자동으로 찾게 하겠다는 미래형 콘셉트에 한발짝 더 다가선 셈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검색한 사물과 장소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나눌수 있게된다. 예를 들어 서점에서 스마트폰으로 책을 비추어, 그 책을 읽은 친구가 남긴 정보를 보거나 친구에게 책을 빌려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류하나 올라웍스 기획팀장은 "스캔서치 2.0을 통하여 영상 인식 및 증강현실 기술로 좋아하는 장소나 상품에 대한 의견을 재미있게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모인 의견들은 다른 사용자가 검색을 했을 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올라웍스는 온라인 광고 에이전시인 코마스 인터렉티브와 스캔서치에 특화된 증강현실 광고 플랫폼을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다.

광고주들은 특정 위치 및 상품에 맞는 광고를 보여줄 수 있고, 사용자는 현재 자신이 있는 곳에 대한 혜택이나 좋아하는 상품과 관련된 쿠폰 등의 할인 정보를 쉽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광고 이미지 자체를 이미지로 인식할 수 있어 신문, 실외 광고 등에 QR코드 등을 삽입하지 않고 이미지 인식만으로 보다 쉽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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