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시 800만화소 카메라의 아이폰은 대체 무엇?

`아이폰5 vs 아이폰4 업그레이드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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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출시된다는 애플 아이폰은 아이폰5일까, 아니면 업그레이드된 아이폰4일까.

 불룸버그가 “아이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두 명(two people familiar with the product)”의 소식통에 따르면 9월 아이폰 신제품이 나온다“고 보도하면서 아이폰5의 9월 출시 소문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그러나 9월 발표된다는 아이폰이 아이폰5라는 주장과 업그레이드된 아이폰4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9월 출시되는 아이폰에 관한 루머는 크게 세 가지 쟁점이 있다. 첫번째는 아이폰4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냐, 아이폰5냐 하는 것이다. 가장 최신 보도인 블룸버그의 기사를 인용한 국내외 언론 일부에서는 블룸버그가 말하는 아이폰 신제품이 ‘아이폰5’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23일(현지시각) 오전 1시경 업데이트된 기사 원문에는 아이폰5라는 용어는 없다. 다만 ‘새 아이폰’이라고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이전에 아이폰5 출시를 언급했던 외신들에서 “아이폰5, 이 새로운 아이폰은”이라고 정확히 지시했던 것과 대조된다. 블룸버그는 22일 오후 1보를, 23일 오전 1시경 2보를 업데이트했다. 9월 나올 아이폰 신제품이 아이폰4의 업그레이드라는 주장은 애플 개발자들 사이에서 먼저 불거졌다. 아이폰5는 2012년이 되어야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9월 아이폰5가 출시될 것이라는 진영에서는 “아이폰4가 발표된 지 이미 1년이 넘었고 2012년에나 아이폰5가 나온다면 신제품 주기가 무려 1년 반이나 걸리며 새 운용체계(OS)인 iOS5 발표 이후 거의 8개월이 지나서야 신제품이 나온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주장이다.

 두번째는 디자인이 변화되느냐 하는 점이다. 앞서 BGR닷컴 역시 정통한 소식통의 제보를 인용하며 혁신적인 디자인의 아이폰5가 빠르면 8월 하순에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발 9월 아이폰 신제품은 아이폰4의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번째는 카메라 기능이다. 한동안 8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다시 500만화소 카메라 유지설, 이번에 또다시 800만화소 카메라 기능 장착설이 돌고 있다.

 블룸버그는 “새 아이폰은 아이패드2에 장착된 A5 프로세서를 장착해 더욱 빠른 프로그램 다운로드와 데이터 처리를 가능케 하며 아이폰4의 500만화소보다 강력한 800만화소 카메라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애플은 개발도상국을 겨냥해 작고 저렴한 가격대의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이폰4와 동등한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아이패드3에 대해서는 아이패드2보다 30% 이상 해상도를 높이고 터치스크린 반응도도 향상될 것”이라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기사원문

http://www.bloomberg.com/news/2011-06-22/apple-said-to-prepare-faster-iphone-for-september.html?cmpid=yhoo

http://www.appleinsider.com/articles/11/06/22/bloomberg_a5_equipped_next_gen_iphone_with_8mp_camera_coming_in_september.html

http://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2006972/iPhone5-Apple-launch-new-smartphone-September.html?ITO=1490

http://blogs.forbes.com/mobiledia/2011/06/22/apple-to-release-iphone-5-in-september-rumors-say/

http://www.theregister.co.uk/2011/06/22/next_iphone_sept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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