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아이디(대표 유상열)의 센트럴ECM은 중앙 서버에 있는 개인 및 부서 문서함 등을 PC의 로컬 드라이브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다.
문서 편집이나 동영상 재생 등을 C드라이브에서와 똑같이 할 수 있고, 설치 프로그램도 배포할 수 있다. 아이폰·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업의 핵심 데이터 자산에 대한 철저한 보안이 가능하다. 가트너에 따르면, 기업 문서의 90%가 개인 PC에, 나머지 10%만 서버에 저장돼 있다. 중소기업청은 정보유출 가담자의 70% 이상이 전·현직 사원이나 협력사 직원이라고 지적했다. 문서중앙화 솔루션이 필요한 이유다.
센트럴ECM은 PC에서 중앙 서버로 파일을 전송할 때 온라인뱅킹과 같은 128비트 SSL을 이용한다. 중앙 서버 내 파일에 대한 작업은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며 모든 파일은 ARIA 알고리즘으로 자동 암호화해 저장한다.
PC 보안 기능은 C드라이브에 파일 저장을 차단하고 중앙으로의 자료 저장을 유도한다. PC의 USB·CD 및 DVD·적외선 포트 등의 매체에도 파일을 쓰지 못하게 한다. 휴대형 노트북이나 수리를 위해 PC를 반출해도 해당 PC의 디스크에는 데이터 파일이 존재하지 않는다.
센트럴ECM은 가상데스크톱 환경에서 개인문서함과 부서문서함을 제공한다. 특히 시트릭스 젠앱에 로그인한 사용자는 PC 로컬디스크의 읽기는 가능하지만 쓰기는 금지된다.
센트럴ECM은 네이버 N드라이브와 유사한 기능을 이미 2009년 출시했다. 2009년 KT 및 호스트웨이 등과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KDISK라는 웹하드 사이트의 부가서비스로 70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회사 전수근 연구소장은 “서버와 직접 입출력을 통해 캐시 파일이 남지 않으며 오토캐드 등 대용량의 복수 파일을 다루는 설계 툴에서도 무리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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