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맞은 한국광기술원, 제2도약 꿈꾼다

Photo Image
김선호 한국광기술원장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LED 기술개발 및 신기술사업화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이 광관련 기술과 산업의 전국 허브를 선언했다.

 한국광기술원(원장 김선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LED 신기술 사업설명회를 비롯해 신기술창업센터를 준공하는 등 광산업 중심지원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향후 10년동안 전국의 광기술 및 산업화를 주도하는 허브로 자리매감 하겠다는 것이다.

 광기술원은 16일 광주 본원 대강당에서 ‘LED 기술개발 성과발표회 및 신기술사업화 설명회’를 개최하며 이같은 각오를 다졌다.

 개원 10주년 기념 행사 일환으로 열린 이 발표회에서는 지난 10년간 한국광기술원의 LED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LED산업 추진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한국광기술원은 최근 개발한 LED분야 첨단 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설명회도 동시에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성과 발표회는 LED산업 분야별 기술동향 및 산업전망과 LED 밸류체인별 개발 기술 설명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LED 가로등 기술’을 비롯해 형광체 형성 기술과 탈부착 가능한 패키지 기술 등 사업화가 가능한 유망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이날 중소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신기술창업센터 준공식도 열렸다.

 신기술창업센터는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확장건립비지원사업에서 16억원을 지원 받아 총 27억원을 투입, 2년여만에 완공했다. 연면적 2918㎡에 3층으로 건축된 신기술창업센터는 17실의 보육실과 홍보관, 회의실, 세미나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 창업보육센터에는 23개사가 입주해 기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신기술창업센터 준공에 따라 광관련 분야의 창업 5년 미만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입주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김선호 원장은 “그동안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생산형 기업이 입주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센터 준공으로 초기 생산형 기업의 입주가 가능하게 돼 광기술원의 장비·인력을 활용한 시너지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광산업이 10년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 기자, sij@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