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이 미국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여객기의 프리미엄 클래스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갤럭시탭 10.1` 대량공급 등에 관한 협약(LOI:Letter of Intend)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아메리칸 에어라인 탑승객은 3분기 중으로 `갤럭시탭 10.1`을 이용해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갤럭시탭의 얇고 가벼운 외관과 WXGA급 10.1인치의 선명한 화면, 그리고 편리하고 다양한 사용자 환경(UI) 등의 특징이 항공기 내부에서의 사용성과 잘 맞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탐 호튼(Tom Horton) 아메리칸 에어라인 사장은 "항공기에 태블릿을 탑재한 것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첫 사례"라며 "프리미엄 클래스 고객에게 삼성 갤럭시탭을 통해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 법인장 손대일 전무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탑승하는 고객이 갤럭시탭 10.1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B2B(기업 대 기업)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미국 시장에 출시된 `갤럭시탭 10.1`은 17일부터 베스트바이 전 매장과 아마존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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