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새로운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 ‘PS비타(Vita)’를 발표했다.
PS비타는 5인치 멀티터치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를 전면에 장착하고 후면에는 멀티 터치 패드를 채택했다.
이용자들은 전면의 터치 스크린과 후면의 터치 패드를 동시에 이용해 치고, 잡고, 끌고, 밀고 당기기 등의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다. 또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으로 슈팅·액션·격투 게임과 같은 광범위한 장르를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PS비타의 와이파이 모델은 일본에서 2만4980엔, 미국에서 249달러, 유럽에서 249유로의 가격으로 발매된다.
3G·와이파이 겸용 모델은 일본에서 2만9980엔, 미국에서 299달러, 유럽에서 299유로로 각각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2011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Vita’는 라틴어로 ‘삶’을 의미하는 단어다. PS비타에는 풍부한 게이밍과 사회적인 연결성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PS비타의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니어(near)를 이용하면 주변에 있는 PS비타 이용자들의 게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등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에 비해 소셜기능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소니는 “이용자들 일상의 모든 면들을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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