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화이트` 나온다

출시 일정 유동적이나 내달 판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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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갤럭시S2`의 화이트 모델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 화이트 버전을 출시키로 하고 현재 디자인 작업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외관 제작 협력사들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나 아직 최종 디자인을 공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2`는 현재 블랙 모델과 함께 화이트 모델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출시 일정은 개발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나 이르면 내달부터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4가 화이트 모델 출시로 수요가 크게 살아난 것처럼 삼성전자가 출시일을 전략적으로 조절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블랙 모델의 수요가 진전되는 시점에 화이트 모델을 전략적으로 출시하는 방안이다.

 애플이 기술적 문제로 아이폰4 화이트 모델 출시를 늦춘 것처럼 디자인이 완성돼도 실제 양산에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은 강화유리와 디스플레이 사이에 먼지가 들어가는 유입되고 카메라를 도색하는 문제 때문에 블랙 모델보다 8개월이나 늦게 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 화이트 모델을 연구 중인 것은 사실이나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갤럭시S2에 적용된 퓨어 블랙이 다른 휴대폰 블랙 디자인과 확연하게 차별화된 것처럼 화이트 모델도 삼성만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담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2 블랙 모델 외관에 적용된 ‘뷰어 블랙(pure black)’은 빛을 통과시키는 느낌의 검은 다이아몬드를 연상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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