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긴급점검]평가항목 들여다보니

 과학벨트 후보지 선정 평가 잣대는 크게 6개 항목으로 돼 있다.

 10개 후보지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이 4개고, 5개 후보지에는 2개 항목이 정해져 있다.

 연구 및 산업기반의 구축 및 집적정도, 우수한 정주환경조성 여부, 국내외 접근성을 통해 10개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의 평가에는 평가지표별 점수(등급)와 지표별 가중치를 정했다.

 연구개발 투자정도와 연구인력 확보정도, 연구시설 및 장비 확보정도, 산업전반 발전 정도, 교육이나 의료 환경, 국제공항 접근성 등이 두루 평가됐다.

 지난 11일 실시한 5개 후보지 도출에는 지반·재해 안정성(부지별) 및 역량평가(시·군별)를 통해 압축했다.

 지반·재해 안정성은 지질 및 재해 관련 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해 평가하고, 시·군 역량 평가는 전문기관이 작성한 평가 분석자료를 토대로 위원들이 정성적으로 평가했다.

 2차 평가에서는 거점 지구별 기능 지구 후보지도 도출됐다. 정량 평가는 연구·산업기반 구축 및 집적 정도에 대해 1차 평가시 설정한 가중치를 활용해 이뤄졌으며, 정성 평가는 정량 평가 결과 도출된 기능지구 후보지와 거점지구와의 기능적 연계성·근접성을 평가 자료에 기반해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은 오는 16일 입지평가위원회가 거점 및 기능지구 후보지를 발표하게 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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