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지멘스의 모토로라 통신장비 사업 인수가 이르면 금주 완료될 전망이다. 최대 고비였던 중국 상무부의 반독점 조사에서 최근 승인을 얻어냈기 때문이다.
27일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지멘스의 모토로라 통신장비 사업 인수 작업은 오는 29일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노키아지멘스는 전세계 9개국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마지막 장벽이었던 중국 정부도 최종 승인했다.
노키아지멘스는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모토로라의 4세대(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 중국 TD-LTE 시장에서 공세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중국내 기존 통신 사업자 고객사들도 그대로 넘겨받게 된다. ‘
현재 모토로라 통신장비 사업 소속 약 7000명의 직원들은 오는 29일부터 노키아지멘스로 옮기게 되고, 이 가운데 2800명은 중국에서 근무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노키아지멘스의 중국 매출은 3억2200만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나 늘어났다. 특히 향후 중국 TD-LTE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 지치안 중국 노키아지멘스 회장은 “TD-LTE는 다른 4G 이동통신 기술 방식에 비해 저렴한 투자 비용이 장점이어서 시장의 주류로 등장할 것”이라며 “노키아지멘스는 중국 정부가 TD-LTE 시범 서비스를 위해 선정한 첫 해외 통신 장비 업체”라고 강조했다. 노키아지멘스와 모토로라 모두 TD-LTE 기술력이 앞서 있어 중국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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